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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소비 뉴스

화장품의 세척력을 높여주는 미세플라스틱도 이제는 친환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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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비즈(Microbeads)는 최대 직경이 5mm 이하인 고체 가공 플라스틱 입자로 주로

폴리에틸렌(Polyethylene)으로 만들거나, 폴리프로필렌(PP)이나 폴리스타이렌(Polystyrene)과 같은

석유화학 성분으로 만들어집니다.

미세플라스틱 유입 경로 <그린피스 제공>

"바다로 유입되는 플라스틱의 양은 한해 약 800만 t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

마이크로비즈 화장품과 비누, 얼굴 스크럽, 치약과 같은

개인 생활용품 등에 박리제로 첨가되며

생명의학 및 보건과학에서 마이크로비즈는 현미경 기술, 유체 시각화,

유체 흐름 분석 및 프로세스 문제 해결에 사용됩니다.

위 사진에서 알갱이가 마이크로비즈에요!!

기억나시나요?

(90년대 라면 모두가 알만한.... )

한때는 모든 제품에서 볼 수 있었던 것으로 기억나는데

사실 이것들이 모두 미세플라스틱으로 물에도 녹지 않고 그대로

바다로 향했다고 합니다.. ㅜㅜ

(국내의 한 치과의사는 "알갱이가 오히려 잇몸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라는 견해도 나오며

미국에서는 환경호르몬이 나와 이슈화되기도 했는데요!!)

웁살라 대학교의 연구팀은 퍼치(농어과의 민물고기)가 미세플라스틱에

많이 노출된 개체의 경우 자신의 천적의 냄새를 무시하는 등 이상 행동을 하는

것으로 밝혀지며 마이크로비즈의 위험성을 알리며 사라들이 즐겨먹는 해산물 중

다수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 · 전이된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합니다.

(그린피스가 관련 연구를 집계한 결과 홍합·게·굴·숭어·대서양 참다랑어·바닷가재·농어·조개 등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됐다.)

하지만 아직까지 미세플라스틱이 인간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찾지 못하여

다양한 연구가 진행 중에 있다고 합니다.

(인간 외 생물에게ㅔ서 여러 문제점은 지속적으로 발견되고 있습니다.[자세한 내용은 아래 나노플라스틱에서...!])

출처:pixbay

이에 다른 나라에서는 이미 금지조항들을 만들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캐나다, 아일랜드, 영국, 미국 등이 있으며

한국의 경우 2017년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미세 플라스틱 규제 관련 개정안을 고시하면서

세안용 화장품과 일부 구강용품에서의 마이크로비즈 사용을 전면 금지하였습니다.

하지만 마이크로비즈는 세정력을 높여주는 장점 및 다양한 의학용으로도 사용이 되는 만큼

'금지'보단 적절한 사용방법 또는 대안이 필요해 보이는데요

그래서 한국의 연구가분은 이 어려운 걸 해내셨습니다...!!

게 껍질 추출 천연물질로 만든 생분해성 마이크로 비즈. 해수 환경에서 1개월 내 90% 이상 분해된다. [사진 제공 = 한국화학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박제영, 오동엽, 황성연 박사팀과 포항공대 황동수 교수 공동 연구팀이

게껍질에서 추출한 키토산 천연물질을 활용ㅎ여 생분해

마이크로비즈를 개발하여

환경오염이 없는 자연분해성 세안용 마이크로비즈를

제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천연물질(키토산 고분자)을 활용,

단단한 구형의 '키틴(chitin. 곤충, 갑각류 동물의 단단한 표피를 구성하는 성분) 마이크로비즈(키토-비즈)'는

액체비누에 적용해 같은 힘으로 세정하였을 경우 마이크로비즈가 없는 경우 보다 약 2배,

금지된 미세 플라스틱 성분의 유해 마이크로비즈를 사용했을 경우보다는 약 1.2배 빠른 속도로 오염물아 제거된다고 합니다.

심지어 키토-비즈는 표면에 존재하는 극성으로 중금속 이온도 제거할 수 있어

이러한 특성은 피부에 달라붙는 중금속 함유 미세먼지 제거에 효과적이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고 하네요 ㅎㄷㄷ....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 실험으로 키토-비즈의 생분해성을 평가한 결과, 미생물 대사에 의해 자연분해되는 것이 확인됐고 바닷물에서는 1개월 내외에 90% 이상 분해됐다. 반면 비분해성으로 알려진 폴리에틸렌 비즈는 전혀 분해되지 않았다.

 

한국화학연구원 박제영, 오동엽, 황성연 박사팀과 포항공대 황동수 교수 공동 연구팀이 발표한 연구결과가 ‘Green Chemistry’ 9월 호 표지논문으로 선정되었다(사진=한국화학연구원)

이번 연구결과는 녹색화학 분야 최고 권위지인 영국 왕립화학회 '그린 케미스트리(Green Chemistry, IF: 10.182)'에

9월 표지논문으로 게재될 정로 도로 인정받은 연구결과라고 하는데요!!!

(논문명:Biodegradable chito-beads replacing non-biodegradable microplastics for cosmetics)

이번 연구를 통해 마이크로비즈가 불리는 '죽음의 알갱이'에서

벗어나길 바라며 연구진 모두에게 감사의 박수 드립니다!!!

"

환경오염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인간의 습관 변화와 과학개발 동시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

[나노플라스틱도 알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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